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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UI

Daily UI 001. 회원가입 _Sign up

디자인 공부를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다가 Daily UI라는 챌린지(?)를 알게되어서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은 100일동안 Daily UI를 통해 오는 디자인 과제들은 직접 디자인하면 가장 베스트이다. 처음에는 직접 디자인 하는 것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과제에 관한 UX 팁들을 찾아보는 것만으로 만족했었는데, 그렇게 하면 가장 안 좋은 점이 기록을 하지 않다보니 내가 무엇을 공부했는지 기억을 못한다는 것이다. 디자인까지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UX팁만 읽고 지나가면 남는 것이 없고..! 결국 최종적으로 UX 케이스 스터디가 가장 알맞은 방법이라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디자인까지 하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고, 기록을 하기 때문에 남는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100일동안 밀리더라도(사실 이미 밀렸다...!) 100개의 과제에 대해 조금씩이라도 케이스 스터디를 해보려한다.

1. 회원가입시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알려줘야 한다.

사람들은 이득에 의해서 움직인다. 이 귀찮은 회원가입 과정을 왜 사용자들이 해야하는지 알려주자. 

인스타그램 회원가입

2. 입력 필드 수를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마법의 숫자 7이론은 사람의 단기기억 용량이 대략 5개에서 9개 이기 때문에 평균 기억용량이 7이라고 말하는 이론이다. 사실 마법의 숫자 7이론까지 가지 않더라도 회원가입 입력필드 수는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회원가입시 사용자가 느끼는 허들을 최대한 낮춰줘야 사용자를 보다 수월하게 가입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입을 하는데 필수로 입력해야 하는 칸이 10개 이상이라면 사용자는 가입 시도조차 하지 않고 나가버릴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아예 회원가입 필드를 한 페이지에 하나만 들어가게 나눠서 디자인 하는 곳도 있다. 

 

데일리 호텔 회원가입 화면

이렇게 회원가입 필드를 한 페이지에 하나씩 나누는 UX로 디자인 한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사용자가 최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필수로 입력해야 하는 필드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필수 입력필드가 많든 적든 목적은 같다. 사용자가 쉽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 한 필드 입력 완료시 다음 필드로 자동으로 옮겨줘야 한다.

대부분의 UX 목표는 Easy first 이다.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사용자가 이 앱을 사용하면서 고민하도록 하게 하면 안된다. 그렇다면 회원가입 UX의 목표는 무엇일까? 회원가입이 너무 쉬워서 회원가입을 했는지 기억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UX는 이제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미니스탁의 경우에는 이름을 입력하면 주민번호 입력필드가 나타나면서 입력 커서가 자동으로 이동하는 UX를 사용하고 있다. 거의 회원가입을 떠먹여준다. 이 화면을 캡쳐해서 보여주면 좋았겠지만, 보안 정책 때문에 캡처는 하지 못했다.이렇듯 우리는 사용자를 거의 신생아라고 생각하고 떠먹여주듯이 UX를 디자인해야 한다.

 

4. 에러메시지는 시각적으로 명확하고 간단하며 사용자에게 해결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데일리 호텔 회원가입_비밀번호 입력화면

보면서 정말 괜찮은 UX라고 생각했는데 비밀번호 입력 전에 비밀번호를 만들 때 체크해야하는 요소들을 미리 알려주고, 그 요소가 충족되면 빨간색으로 체크해야 하는 요소들이 활성화 되는 UX이다. 가끔 우리가 비밀번호를 만들 때 사이트나 앱에서 요구하는 가이드를 충족시키기 못하면 '이 비밀번호 형식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라고만 뜨는데 그렇게 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상당히 답답하다. 근데 데일리 호텔의 이 UX는 그런 부분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었기 때문에 괜찮은 UX라고 생각했다. 내가 찾아본 Sign up UX 아티클에서 비밀번호에 관해 설명한 거의 대부분의  요소들을 충족했다. 하지만 이 UX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오류메시지에 대해 아주 명확한 UX를 짜놓았기 때문인지, 비밀번호를 뭐라고 입력했는지 유저들이 볼 수 없게 해놓았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무엇을 잘못 입력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볼 수 있게 하는 것 만큼 쉬운 방법이 없는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5. 구글, 네이버 로그인등을 지원해야 한다.

소셜 로그인을 지원해야 한다. 이것도 큰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정말 많은 서비스들과 정말 많은 앱이 있다. 한국인들의 스마트폰에는 평균 102개의 어플이 깔려있다고 한다. 만약 소셜 로그인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102개의 어플마다 각각 하나씩 회원가입을 해야한다.하지만 안심하자. 우리에겐 소셜 로그인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야놀자도 사용할 수 있고 yes24도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UX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항상 유념해야 할 것은 사용자들을 고민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소셜로그인은 유저들에게 비회원으로 이용하기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UX이다.

야놀자_소셜 로그인 화면

 

6. 다음 보다는 계정 만들기 완료라는 단어를 써야한다.

원문에서는 다음이 아니고 계속하기(Continue)였는데 우리나라 맥락에서는 다음이라는 단어가 더 알맞은 것 같아 다음이라고 썻다. 원문그대로 말하면 계속하기라는 단어는 사용자를 너무 지루하게 만들기 때문에 계정 만들기 완료라는 단어를 써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회원가입이 완료된 상황인데 계속하기라는 단어를 습관적으로 쓰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다. 지금 회원가입이 끝난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는 UX라이팅을 해주는 것이 더 낫다. 

 

출처

https://uxdesign.cc/ux-best-practices-registration-500e55284f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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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xdesign.cc/ux-best-practices-registration-500e55284f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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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ntent.v.kakao.com/v/5d0b147aff2955655abd8796